12일 수년째 평창에 터를 잡고 서식하고 있는 민물 가마우지가 평창읍과 대화면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 시키고 있다.
평창읍 여만리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수천마리가 집단 서식하면서 독한 배설물과 사체 등 오염원들이 비가 오면 그대로 상수원에 흘러 들어간다. 여만리 상수원 보호구역은 샘이 솟아난다는 1급수 취수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나무와 풀까지 고사 시키는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인해 1만오천여 명의 평창읍과 대화면민들은 걱정이다. 가마우지는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평창강의 고유 어종까지 씨를 말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지만 유해조수로 지정이 않돼 있어 아직 뿌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평창포토뉴스 김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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