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부장례식장 개장식이 이석래 평창군수를 비롯한 박종욱, 장문혁 평창군의원, 한왕기 진부면장, 김양래 진부면번영회장, 우강호 사회복지협의회장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평창포토뉴스 김춘호)
평창군 진부장례식장이 12.27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부장례식장 건립은 2005부터 진부면번영회를 중심으로 건의, 서명운동 등 사업 추진 필요성이 절실하였으나 인근주민 반대로 진척이 없다가, 2010.7.1. 이석래 군수 취임 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부지선정위원회 구성하고, 타당성조사용역 및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합의를 도출하여 장례식장을 신축하게 되었다.
진부장례식장 건축공사는 도비 8억 원, 군비 21억9천7백만 원 등 총 사업비 29억 9천7백만 원을 투자하여, 지상1층, 지하1층 연면적 1,319㎡ 규모로, 2012.6.15 착공하 여 2012.12.1 공사를 완료하였다.
주요 시설로는 접객실 2개소, 분향소 3개소, 발인실, 안치실, 사무실을 갖추었으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하여 휴게실, 상주 휴식실, 주방 근무자 휴식실 등을 설 치하고, 향후 복지수요가 증가할 경우 2층을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다목적 활 용이 가능하게 공사를 추진하였다.
평창군은 1998년 평창장례식장을 건립하여 직접운영하면서 1일 사용료 160,000원 을 받고 시설을 빌려주고 상주가 원할 경우 주방인력 및 식료품점 등을 소개해 주고 있어, 평창읍 주변 주민들은 적은 비용으로 불편 없이 장례를 치러 왔다.
그동안 북부권 4개면 주민들은 강릉, 원주 등 원거리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면서 경제적ㆍ시간적으로 불편함이 많았으나, 진부장례식장 신축으로 가까운 거리의 편 리한 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원거리 조문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식료품점, 꽃집, 택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