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면 유포리에서 올해 수확한 팥 대부분이 썩거나 여물지않아 배추에 이은 곡물 파동을 우려하고 있다.
팥 재배농가 심상집(45)씨와 김영광 이장이 수확한 팥을 들어 보이고 있지만 수확한 팥의 절반 이상이 썩은 상태라 골라내는 작업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잦은 비로 수확이 조금만 늦으면 곡물이 싹을 틔운다.
팥 한그루에는 풋팥, 썩은팥, 잘된 팥으로 열매가 맺었다.
권혁민(65)씨가 열매를 맺지못한 풋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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